파라부트 샴보드 카페 사이즈 고민, 가격 고민...

작년에 알게 된 브랜드이고 최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이런 신발 하나쯤은 신고 다녀도 좋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인데 가격이 좀 애매하다. 정장에 신기에는 살짝 안맞는것 같고 캐쥬얼에만 신기에는 가격이 비싼편. 50만원 중반대 가격이다.





캐쥬얼 복장에 신으려고 50만원 중반대 로퍼 비스무리한 신발을 구입하는 것은 나에게 어쩌면 사치. 근데 발도 편하고 오래 신는 신발이라고 하니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최근 이것저것 사느라 돈을 쫌 썼다는 것. 그래서 카드값이 무서워.. 막 지르지 못하고 있음.
컬러도 고민을 했는데 처음에는 블랙이었다가 지금은 두루두루 신기에는 카페 컬러가 더 낫지 않나.. 라는 생각. 블랙이 고급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다크함이 강한 것 같아서 블랙과 마론 중간쯤 되는 카페가 제일 적당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완전 캐쥬얼 용으로 파라부트 미카엘도 하나쯤 구입해보고 싶다. 나중에 프랑스 갈일 있으면 사와도 좋을 것 같고..... 어쨌거나 고민..

사이즈는 아무래도 UK7이 적당할 듯 싶었다.
운동화는 270mm를 신고 제작년에 구입한 로퍼는 265mm를 신었다. 근데 사실 지금 로커가 발에서 엄청 잘 빠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260mm로 도전.

파라부트에서 이야기 하는 UK 사이즈는




UK5.5 245mm, UK6 250mm, UK6.5 255mm, UK7 260mm 이런식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260mm에 도전해 본다. 잘 맞을 것 같다. 얼마전에 롯데백화점에서 파라부트 다른 신발 신어봤는데 265mm 신어보니 뒤에 손가락 하나 들어가더라.. 어쩌면 260도 클지 모르지만 발 볼이 있으니.. 적당히 타협.

파라부트는 프랑스 브랜드이다. 1919년 창업한 회사고 유래는 브라질 파라 지역에서 천연 라텍스 수입 후 고무 밑창을 만들어서 파라부트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 한다. 전 세계에서 자사 밑창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신발회사라고 한다. 파라부트만의 고무 밑창과 예부터 등산화를 만들 때 사용하던 노르베젼 제법으로 완성된 구두는 특유의 편안함과 십여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튼튼함을 자랑함.



10년 신는 신발이라면 50만원 아깝지 않다고 본다. 그래 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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